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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넥슨, ‘히트2’ 일본 정식 서비스…글로벌 확장 가속화

넥슨은 17일 모바일·PC MMORPG ‘히트2’의 일본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히트2는 17일 자정부터 일본 서비스명 ‘히트: 더 월드’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과 애플 앱마켓에서 다운받고 플레이할 수 있으며, 총 15개 서버에서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시로’, ‘메이’ 등 현지 전용 펫 2종을 만나볼 수 있다.히트2는 원작 ‘히트’ 세계관 기반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 중심의 전장을 갖춘 MMORPG로 ‘하드코어 서버’ 등 독창적인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대만 지역에 서비스를 실시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회사 측은 “히트2는 일본 출시를 통해 권역 확장을 이어갈 예정으로, 지난 15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후 약 6시간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고 말했다. 넥슨게임즈 박영식 PD는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이어 일본에서도 모험가분들께 ‘히트2’만의 재미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17 17:09
산업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공략 신작 IP 확보 집중”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매출이 약 26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약 2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5%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약 48% 감소했다.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약 7% 감소한 약 183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13% 감소한 약 1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2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28% 감소한 약 694억원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3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자체 개발 IP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와 퍼블리싱 신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성과가 반영돼 전분기 대비 약 6% 증가했다”며 “반면, 비게임 부문이 경기침체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실적 감소에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 준비는 물론, 라이브 게임 서비스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하반기 ‘오딘’,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등 주요 MMORPG 3종에 신규 콘텐츠 추가 및 연말 이벤트를 진행하고, 서브컬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1.5주년 업데이트를 선보인다.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도트 그래픽에 액션성을 극대화해 콘솔 게임의 감성을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전장 구현을 목표로 레드랩게임즈가 개발 중인 공동 서비스작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을 공개할 계획이다.또 ‘아키에이지 워’를 일본과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 등), ‘오딘’을 북미유럽, ‘에버소울’을 일본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 서비스 권역을 넓혀 나간다. 이와 함께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 신작 ‘프로젝트V(가제)’와 엑스엘게임즈에서 콘솔 및 PC온라인 플랫폼 기반 AAA급 신작 ‘아키에이지2’도 준비하고 있다. ‘아키에이지2’는 내년 중 공개를 목표로, 게임의 핵심 전투 플레이를 선별된 서구권 등 이용자 대상으로 단계적인 테스트를 진행해가며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08 18:07
영화

칸行 '브로커' 전세계 171개국 선판매 쾌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브로커'가 전 세계 171개국에 선판매됐다.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작 '브로커'가 전 세계 171개국에 선판매됐다. 전 세계에 K-무비 위상을 높이며 기록적인 해외 세일즈 성과를 기록했던 '설국열차', '아가씨', '기생충'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압도적인 판매 성과다. '브로커'는 '기생충'을 배급했던 북미의 Neon社, 프랑스의 Metropolitan社, 일본의 Gaga社, 독일과 이탈리아 권역의 Koch Films社, 스칸디나비아 권역의 Triart Film社, 베네룩스 3국 권역의 September Film社, 홍콩과 마카오 권역의 Edko社, 호주와 뉴질랜드 권역의 Madman社 등에서 일찌감치 구매를 확정했다. 해당 배급사들은 국가별로 배급, 마케팅 등 맞춤형 전략을 짠 후 최적화된 현지 개봉일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본은 6월 24일, 프랑스는 12월로 개봉을 확정했다. '브로커'는 이번 칸 국제영화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전 세계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어느 가족'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검증된 연출력과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시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 때문이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박정민 해외배급팀장은 "'브로커'는 세계적 거장 감독과 한국의 인기 배우들이 만난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 지역까지 활발한 판매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송강호와 강동원을 비롯해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새로운 호흡으로 기대를 더한다. 6월 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3 16:51
게임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최강팀 가린다…PCS5 막 올라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지역별 최강자를 가리는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5’가 본격 막이 오른다. PCS5는 △아시아(한국·중국·일본·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 △아시아퍼시픽(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 △아메리카(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네 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온라인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다. 각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은 권역별 25만 달러(총 상금 100만 달러)를 두고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매주 이틀, 총 36매치를 펼친다. 한국이 포함된 PCS5 아시아는 매주 토, 일요일인 18·19일, 25·26일, 10월 2·3일 오후 7시에 경기가 진행된다. 아시아 권역에서는 한국 7팀, 중국 6팀, 일본 2팀, 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 1팀이 맞붙는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7팀은 젠지, 매드 클랜, ATA(에이티에이), 다나와 이스포츠, 기블리 이스포츠, 담원 기아, 베로니카7이다. PCS5 아시아의 한국어 중계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틱톡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PCS5 결과로 11월에 열릴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의 출전 여부가 확정된다. 아시아의 경우 PCS4와 PCS5에서 획득한 누적 PGC 포인트 상위 8개 팀과 지역 시드를 부여 받은 4개 팀, 총 12팀이 PGC 2021에 참가하게 된다. 현재 PCS4를 우승한 중국의 Petrichor Road가 200점으로 선두에 있으며, 한국팀 중에는 기블리 이스포츠가 120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2의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젠지와 ‘2021 펍지 챔피언스 리그: 서머’를 우승한 중국의 뉴해피는 이미 PGC 2021 시드를 확보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9.17 15:03
연예

SBS ‘홍천기’, 이례적 글로벌 판권 3개 권역 동시 판매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가 방송 전부터 판권 판매가 성사되며 K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했다. ‘홍천기’는 PCCW의 동남아시아 지역 OTT인 ‘Viu’와 미주와 유럽 중심의 글로벌OTT ‘비키’, 일본 콘텐트 배급사 ‘PLAN K’와 판매 계약을 했다. 동남아 지역 배급을 담당하는 ‘Viu’는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총 12개 국가에 배급할 계획이다. SBS의 콘텐트 유통을 담당하는 SBS콘텐츠허브는 탄탄한 글로벌 유통망을 바탕으로 PCCW와 2018년부터 연간 계약을 진행해왔다.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는 2011년부터 SBS와 판권계약을 이어오고 있는 ‘비키’에서 스트리밍된다. ‘비키’는 다양한 K드라마를 소개해 해외 한드팬에게 잘 알려진 OTT 회사다. 일본 지역은 현지 최대 도서, 음반, DVD 프랜차이즈 츠타야(TSUTAYA)를 보유한 CCC 그룹과 SBS의 합작법인 ‘PLAN K’가 유통한다. ‘PLAN K’는 올해 SBS 사극 ‘해치’를 일본 NHK 편성에 성공해 현재까지 현지에서 전파를 타고 있다. ‘홍천기’는 ‘해치’ 차례와 마찬가지로 일본 TV 채널 및 다양한 OTT, DVD 등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SBS콘텐츠허브의 3개 권역에서 동시 진행하는 파트너십은 글로벌 판권을 대형 OTT에 독점제공하는 것이 아닌 지역별 OTT 사업자에게 쪼개어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는 글로벌 판권 유통의 파이를 키우며 한류 콘텐트의 ‘제값받기’를 실현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같은 ‘홍천기’의 새로운 글로벌 유통 방식이 다양한 글로벌 시청자 확보와 한류 콘텐트 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8.17 17:47
게임

배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CS4' 12일 막 올라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4’가 6월말까지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PCS4는 △아시아(한국·중국·일본·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 △아시아퍼시픽(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 △아메리카(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네 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온라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각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은 10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이틀씩 6일, 총 36매치를 펼친다. 한국이 포함된 PCS4 아시아는 매주 토, 일요일인 12~13일, 19~20일, 26~27일 오후 7시에 경기가 진행된다. 아시아 권역에서는 한국 8팀, 중국 6팀, 일본 1팀, 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 1팀이 맞붙는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8팀은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 GPS 기블리, 담원 기아, 매드 클랜, 이엠텍 스톰X, 다나와 이스포츠, T1 등이다. PCS4 아시아의 한국어 중계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틱톡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오는 11월 개최될 ‘2021년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의 출전팀은 총 32개 팀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12팀, 아시아퍼시픽 6팀, 유럽 8팀, 아메리카 6팀이다. 선발 기준은 권역마다 다르다. 아시아의 경우 지역 대회 결과로 4팀(PWS, PCL, 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 PCS4 및 PCS5 순위에 따른 PGC 포인트로 8팀이 선발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6.10 18:37
스포츠일반

중국, 한국 꺾고 'LoL 리프트 라이벌즈' 2회 연속 우승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지역 라이벌전에서 한국이 중국에 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8일 중국 ‘다롄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에서 중국이 한국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을 대표해 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 kt 롤스터(이하 kt), SK텔레콤 T1(이하 SKT) 4개 팀이 출전했다. 한국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LMS와 LPL팀들에게 연달아 패하며 4승 4패를 기록했다. LPL은 플래시 울브즈와 kt에게만 1패씩을 내주며 6승 2패로 결승에 직행했고, LCK는 2승 6패 최하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한 LMS와 준결승에서 맞붙어 3-0으로 셧아웃 시키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 선봉은 LCK의 kt와 LPL의 인빅터스 게이밍(IG)이었다. 지난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에서 유일하게 중국팀에게 패배를 안긴 kt는 '내셔 남작’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IG에게 대승을 거두며 상대의 넥서스를 함락했다.2세트는 SKT와 로얄 네버 기브업(RNG)의 대결이었다. 2018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팀이자 세계 최고 원거리 공격수로 평가받는 ‘우지’ 지안 쯔하오와 ‘페이커’ 이상혁이 버티고 있는 팀 간의 대결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승리는 RNG가 가져갔다. 몰아주기 조합을 꾸린 SKT는 주요 공격수를 키우는 전략으로 RNG를 상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3세트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 번 맞붙었던 아프리카 대 에드워드 게이밍(EDG)의 재대결이었다. 아프리카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기인’ 김기인이 굳건하게 중심을 잡고 ‘에이밍’ 김하람이 ‘자야’를 선택해 적재적소에 공격을 퍼부었다.아프리카는 특유의 안정적인 플레이로 상대방을 압박하며 앞서 나갔으며 상대방의 교전 개시를 제대로 맞받아치며 그룹 스테이지 패배를 설욕했다.4세트에서는 킹존이 로그 워리어즈(RW)와의 경기에서 선전했지만 지고 말았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아프리카와 RNG가 맞붙었다. RNG는 세계 최강 팀답게 라인전과 교전 능력, 운영적인 측면에서 흠잡을 데 없는 실력을 선보였다. 라인전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아프리카측 정글을 자유롭게 돌아다녔고, 주요 목표물도 챙기며 일찌감치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도 몇 차례 상대방을 끊어내며 반격을 꾀했지만, 이미 성장을 마친 RNG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상단 2차 포탑을 막기 위해 이동하던 아프리카를 잡아내고 RNG는 2년 연속 LPL의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대만 가오슝에서 첫 대회가 열린 후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리프트 라이벌즈는 전세계 14개 지역의 LoL 리그를 실력 및 경쟁 관계 등을 고려, 5개 권역으로 구분해 치열한 라이벌 대결을 펼치는 지역대항전 성격의 대회다. 한국(LCK), 중국(LPL), 대만/홍콩/마카오(LMS)가 포함된 아시아 권역 대회는 지난 7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중국 다롄시에서 진행됐다.리프트 라이벌즈가 열리는 기간 내내 중국 다롄 시내 곳곳에서 LoL e스포츠의 열기가 뜨거웠다. 다수의 시내 버스 정류장에는 리프트 라이벌즈에 출전하는 LPL팀들의 사진이 부착됐고, 결승전 티켓은 좌석 등급에 따라 최저 380위안(약 6만4000원)에서 최고 1280위안(약 21만5000원)의 가격대였음에도 불구하고 8000여 명의 관객들이 들어찼다. 올해 대회부터 새롭게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 트로피가 제작, 우승 지역은 자신들의 지역 리그 로고가 새겨진 트로피를 받게 된다. 회오리를 형상화한 트로피는 우승 지역이 보관한다. 이외에 14만4000달러 규모의 총상금은 지역별로 4개 출전팀이 동일하게 나눠 가지며, 1위 지역은 각 팀 당 2만 달러, 2위 지역은 각 팀 당 1만 달러, 3위 지역은 각 팀 당 6000달러를 받는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7.09 12:23
스포츠일반

LoL 지역대항전 '리프트 라이벌즈' 5일 개막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중국에서 글로벌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대회인 ‘리프트 라이벌즈’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리프트 라이벌즈는 전세계 14개 지역의 LoL 리그를 5개 권역으로 구분해 인접 지역과의 라이벌 대결을 펼치는 지역대항전 대회다. 한국(LCK), 중국(LPL), 대만/홍콩/마카오(LMS)가 포함된 아시아 지역 대회는 5일부터 4일간 중국 다롄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5일 오후 4시, 6일 오후 3시(이하 한국 시간)부터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각 지역별 출전팀 중 지난 스프링 스플릿 리그의 순위가 동일한 팀끼리 단판제 경기를 진행한다. 하루에 6경기, 이틀간 총 12 경기가 펼쳐지며 개막전은 스프링 스플릿 기준 지역 리그에서 우승한 LPL ‘RNG’와 LMS의 ‘플래시 울브즈’ 간의 대결로 정해졌다. 그룹 스테이지 결과 1위 지역은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결승에 진출하게 되며, 나머지 2개 지역은 준결승에 진출한다.7, 8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준결승과 결승전은 5판 3선승제의 ‘블라인드 랠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각 지역의 4개 팀이 경기 현장에서 출전 순서를 논의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상대 지역에서 어떤 팀이 출전할지 모르는 상태로 경기에 임하게 돼 출전팀 선택 전략도 전체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올해부터는 새롭게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 트로피가 제작, 우승 지역은 자신들의 지역 리그 로고가 새겨진 트로피를 받게 된다. 이외에 14만4000달러 규모의 총상금은 지역별로 4개 출전팀이 동일하게 나눠 가지며, 1위 지역은 각 팀 당 2만 달러, 2위 지역은 각 팀 당 1만 달러, 3위 지역은 각 팀 당 6000달러를 받을 예정이다.각 지역 출전팀별로 6명의 최종 참가 선수 구성도 공개됐다. LCK의 킹존 드래곤X는 ‘칸’ 김동하, ‘피넛’ 한왕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프레이’ 김종인, ‘고릴라’ 강범현이 출전한다. 아프리카 프릭스에서는 ‘기인’ 김기인, '스피릿’ 이다윤, ‘쿠로’ 이서행, ‘크레이머’ 하종훈, ‘에이밍’ 김하람, ‘투신’ 박종익이 참가한다. kt 롤스터에서는 ‘스멥’ 송경호, ‘러쉬’ 이윤재, ‘스코어’ 고동빈, ‘유칼’ 손우현,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이 출전한다. SK텔레콤 T1에서는 ‘트할’ 박권혁, ‘블라썸’ 박범찬, ‘블랭크’ 강선구, ‘페이커’ 이상혁,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이 출전한다.리프트 라이벌즈는 영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19개 언어로 전세계에 방송된다. 한국에서는 아시아 지역 대회를 스포티비 게임즈가 현지 생중계하며, 네이버, 아프리카TV, 트위치TV 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7.03 18:53
스포츠일반

‘IEF 2017 대학리그’ 예선전 참가팀 모집

사단법인 국제교류연맹(이하 IEF 조직위원회)은 ‘IEF 2017 마카오 국제 e컬쳐 페스티벌’의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IEF 2017 한국e스포츠 대학리그 국가대표 선발전(이하 IEF 2017)’의 예선전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IEF는 국제 e스포츠 대회를 국제적인 행사로 육성해 청소년 간의 문화교류와 e스포츠 산업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한국과 중국의 공식 후원 아래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하고 있다. 2017년에는 ‘IEF 2017 마카오 국제 e컬쳐 페스티벌’로 오는 12월 중국에서 개최된다. 전국 아마추어 대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IEF 2017’은 온라인 MOBA 장르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온라인 FPS 게임 ‘오버워치’, 모바일 MOBA 장르의 게임 ‘펜타스톰’과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클래시 로얄’ 4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 총 장학금 3100만원이 걸려 있는 이번 ‘IEF 2017’은 오는 24일부터 전국 온라인 예선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 각 권역 별로 오프라인 최종 예선을 거쳐 각 종목별 상위 8개 팀이 오는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제주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하게 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9.23 08:00
스포츠일반

세계 최고 LoL 리그 한국 LCK, 중국 LPL에 무너지다

세계 최강으로 통하는 한국이 중국에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아시아 왕좌를 내줬다. 9일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린 ‘리프트 라이벌스’ 결승전에서 중국 LPL이 한국 LCK를 3대 1로 꺾고 우승했다. 리프트 라이벌스는 이번에 처음 열리는 것으로, 전세계 13개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LoL e스포츠 리그를 5개 권역으로 구분해 진행하는 지역대항전이다.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LCK)과 중국(LPL), 대만·홍콩·마카오(LMS) 지역 리그 팀들이 참가했다. LCK를 대표해 출전한 SK텔레콤 T1,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 MVP는 6일 시작된 예선에서 6승 2패를 기록, 결승에 직행했다. 중국의 LPL은 대만·마카오·홍콩 지역의 LMS를 준결승에서 3대 2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4000여 객석이 일찌감치 매진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결승전에서 중국의 LPL 팀들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LCK 선봉으로 나선 삼성 갤럭시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에드워드 게이밍(EDG)에게 1세트를 내줬다. 삼성 갤럭시는 킬 스코어에서는 EDG에게 밀렸다. 차분한 운영으로 골드 격차를 최소한으로 유지시키며 역전 기회를 엿봤지만 36분경 ‘내셔 남작’ 앞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대패하며 전세가 급격히 기울어지면서 패했다. 2세트에서는 세계 최강 SK텔레콤 T1과 LPL 서머 우승팀 WE 간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예선에서 SK텔레콤 T1에게 불과 24분만에 승리를 내준 WE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 경기였고 WE는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돼 상대방 정글 지역으로 깊숙이 진입했던 ‘페이커’ 이상혁이 ‘미스틱’ 진성준의 ‘코그모’에게 킬을 내준 것이 뼈 아팠다.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WE가 한 발 먼저 합류하며 이득을 취했고, 스플릿 푸쉬 전략을 추구했던 SK텔레콤 T1은 싸움에서 숫적으로 밀리며 대부분의 교전이 WE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단단한 챔피언으로 조합을 꾸린 WE는 쉽게 쓰러지지 않았고 31분경 중단 공격로로 거침없이 밀고 들어가 승리했다. 3세트에 출격한 KT 롤스터는 OMG를 압살하며 LCK에 1승을 안겼다. KT는 느린 호흡이지만 천천히 상대방을 조여갔다. 대규모 교전마다 ‘폰’ 허원석과 ‘데프트’ 김혁규가 킬을 획득했고, 화끈한 우물 다이브와 함께 3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를 2대 1로 만들었다. 마지막 4세트는 MVP와 로얄 네버 기브업(RNG) 간의 대결이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난타전이 이어졌지만 노련미에서 앞선 RNG가 승리를 가져갔다. MVP는 연이어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점을 불리지 못했고, 운영적으로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인 RNG를 상대로 뒷심을 발휘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지역대항전 형태의 새로운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리프트 라이벌스’가 개최된 대만 가오슝은 대회 기간 내내 LoL e스포츠에 대한 열기로 뜨거웠다. 대회가 열리는 나흘 동안 4000여 석의 관객석은 꽉꽉 들어찼고, 평소 볼 기회가 없었던 LCK 프로팀을 직접 보기 위해 밤을 꼬박 새며 기다리는 팬들도 있었다. 경기장 주변 지하철 역에 리프트 라이벌스를 알리는 광고물이 부착된 것은 물론 일부 전차들은 리프트 라이벌스 로고를 래핑한 채 시내를 누볐다. 한국의 LCK, 중국의 LPL, 대만·홍콩·마카오의 LMS를 대표해 총 14개팀이 참가한 리프트 라이벌스의 총상금 규모는 14만4000달러로, 1위를 차지한 지역은 각 팀 당 2만 달러, 총 8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2위 지역은 각 팀당 1만달러씩 총 4만 달러, 3위 지역은 각 팀당 6000달러씩 총 2만4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7.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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